중국 스타벅스에서 용의 해를 맞이 해서 돼지고기 맛 라떼( 年丰咸香拿铁 )를 2월 18일 출시 했다고 합니다. 가격은 68위안이고 전국 25개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서 구입 가능하다고 합니다.
돼지고기 맛 라떼
니언펑 세이보리 라떼, 중국 스타벅스에서 용의 해를 맞아 설을 겨냥해서 출시한 제품 입니다. 새해를 위한 특별한 커피라고 하지만 왠지 막 땡기지는 않습니다. 중국 정식 명칭은 " 年丰咸香拿铁" 이고 중국어를 잘 모르지만 새해 풍년을 기원하는 향긋한 라떼 뭐 이런 의미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스타벅스가 중국의 루이싱커피에게 1위를 내어준 이후 뭔가 돌파구를 만들어 보려고 이벤트성으로 출시한 상품으로 보이지만 68위안이면 한화로 1만 2천원 가량 되는 금액인데 결코 싼 금액은 아닙니다.
"니안펑 세이보리 라떼" 상품 상세 페이지에 보면 동포 돼지고기 조림 소스와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더하고 마지막으로 동포 돼지 조림 가슴살로 장식을 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춘절에 먹는 음식은 지역마다 다양하지만 돼지고기 조림을 가장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웨이보에 게시된 글에서는" 68위안이면 돼지고기 조림 한접시를 먹고 루이싱에 가서 커피 2잔을 마실 수 있다" 라면서 가격이 너무 비싼 것을 지적했고, 다른 이용자는 "돼지고기와 커피가 내 뱃속에 동시에 있는 것은 괜찮지만 입안에 동시에 있는 것은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고 해 그다지 먹고 싶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상하이 리저브 로스터리( Shanghai Reserve Roastery)는 웨이보를 통해 스타벅스는 2월 명절을 맞이해서 중국 전역에 새해 떡에서 영감을 얻은 대추 마끼아또와 아몬드 두부 마끼아또를 포함한 다른 맛도 출시한 바 있습니다.
오늘은 중국 스타벅스의 돼지고기 맛 라떼에 대해 알아 봤는데요, 커피는 커피로 있을 때가 제일 좋은게 아닌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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