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축구 한국 이기면 보너스 400만 바트, 비겨도 100만바트

3월 26일 태국과의 월드컵 예선 2차전이 예정된 가운데 여러가지 변수들이 한국의 승리에 걸림돌이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피파 랭킹 22위인 한국이 랭킹 101위인 태국과의 1차전 경기에서 보인 경기 내용과 결과는 비록 무승부로 끝이 났지만 사실상 한국에게는 패한것과 다름 없는 결과였습니다. 

 

급하게 감독직을 맡은 황선홍 감독, 손흥민과 이강인의 불화설등 여러가지 문제들이 우리 축구 대표팀의 발목을 잡았을 가능성이 있지만 세상 모든일이 그렇듯 결과가 중요한 것이기에 우리 축구팀에게 이번 태국과의 2차전 경기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출처 : 누알판 람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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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의 경기에 최대 걸림돌 마담팡 단장

 

 

 

태국 축구협회 마담팡(누알판 람삼) 회장의 축구에 대한 남다른 사랑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22년 동남아시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미쓰비씨컵 축구를 우승으로 이끈 장본인으로 태국 보험회사 무앙타이 생명 대표와 해외 명품 사업도 하고 있는 비지니스 우먼입니다.

 

2022년 미쓰비씨컵에서 베트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태국은 당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박항서 감독의 마지막 경기를 패배로 장식하게 만들었습니다. 

당시 마담 팡이 제시한 조건은 우승 보너스 2000만 바트를 지급했으며 이는 4강진출 500만 바트, 대회 우승 1000만 바트가 더해진 금액이었습니다. 

 

이렇게 선수들에게 보너스로 사기를 복돋아 주는 마담팡이 이번 한국과의 경기에 내건 조건은 무승부시 100만바트(3660만원) , 승리시 300만바트(10,980만원)를 보너스로 제공하겠다는 조건을 내 걸었습니다. 이에 1차전에서 한국과 무승부를 거둔 태국 선수단은 100만 바트의 상금을 받고 태국으로 돌아 갔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태국 선수들이 더욱 열심히 뛴 이유가 이것과 무관하다고 볼 수 없는 액수 입니다. 태국의 평균 월급이 15,412바트(약 57만원) 수준인걸 감안하면 태국 선수들이 열심히 뛸 수 있는 동기는 충분히 부여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2차전에서는 100만바트를 올려서 승리시 400만 바트의 보너스를 지급하겠다고 누알판 람삼 회장이 약속했다고 합니다. 

 

[출처 : 누알판 람삼 인스타그램]

 

물론 이러한 선물 공세가 분명 태국 축구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해 준 것도 사실이겠지만 무엇보다 그녀의 축구에 대한 진심이 선수들에게 전달되어 이러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 됩니다. 

[출처 :  누알판 람삼 인스타그램]

 

누알판람삼 인스타그램

 

그녀는 인스타그램에서 태국인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 본인이 자랑스럽다고 얘기 하면서 26일 2차전도 열심히 싸우자는 글을 남겨 전 태국인들이 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한 희망을 가지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태국의 무더운 날씨, 저녁에도 30도 넘어

 

태국 선수들이 한국에서 경기할 때 추워서 경기 적응이 힘들었다고 말하는 태국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반대로 우리 축구 선수들은 더위와 습도에 적응을 해야만 좋은 경기를 보여 줄 수 있을거 같습니다. 

 

23일 저녁 태국 사뭇쁘라칸의 윈드밀 풋볼클럽 훈련장에 입성한 한국 축구 대표팀은 첫 훈련을 소화하면서 저녁인데도 기온이 섭씨 30도나 되었다며, 바람이 불지 않았다면 훈련하기가 더 힘들었을거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일방적인 태국 국민들의 응원 

 

1차전 무승부 이후 태국 축구팬들의 희망이 푹발하고 있는 가운데 5만명 수용 규모인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의 입장권 중 750바트 홈경기 지정석의 가격은 이미 4천바트 이상으로 뛰었다고 방콕비즈가 보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태국 축구팬들의 열망이 얼마나 높은지 예상 할 수 있으며 그 열망은 5만명 규모의 응원으로 이어져 한국 대표팀이 경기하는데 걸림돌이 될 것으로도 보입니다. 

 

하지만 어려울수록 더 큰 힘을 내는 것이 대한민국의 저력이라 믿고 있습니다. 26일 우리 모두 대한민국을 크게 외쳐서 승리의 기쁨을 함께 누리길 기원합니다.

 

아래 TV조선 축구 생중계 시청이 가능한 링크를 공유 드리니 함께 응원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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